미니 인/터/뷰 ‘KDA 2010’ 참가했어요!
“수강시간 체크 시스템 도입 의미”
조규종 원장
<인천 우성치과의원>
치협에서 큰 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지만 강연장 문제는 지적을 안할 수 없을 것 같다. 서서 듣는 것은 다반사였으며, 그만큼 참석 회원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또한 회원들의 관심분야별로 수강인원을 예상해 대강연장과 중·소강연장을 적절히 배분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하지만 처음으로 도입된 보수교육 수강시간 체크 시스템 등은 일부 시행착오를 겪긴 했지만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는 의미있는 시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나타난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비점은 적극 개선해 앞으로 발전적인 종합학술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
신경철 기자
“대성황…전시 참여 안한 업체 후회”
김용주 대표이사
<조광덴탈>
이번 치협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전략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고 본다. 치과업계에 몸 담은지 20여년이 넘었는데 최근 10년간 이렇게 많은 인원이 운집한 것은 처음 본다. 앞으로 지방의 소소한 전시회들을 없애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큰 광역시 별로 돌아가면서 일년에 한번 정도만 전국 행사를 한다면 전시 업체와 치과의사들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부스를 작게 참여하거나 전시 참여를 하지 않은 업체들이 뒤늦게 많이 아쉬워하는 것 같다. 얼마 후 시덱스가 또 있는데 한번에 합쳐 크게 한상 벌였으며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전시부스 통로를 4~5m로 넓혀 전시장을 시원스럽게 한 것도 잘한 것 같다.
강은정 기자
“연제 구성 다양… 골라듣는 재미”
권혜리 치과위생사
<약수연세 치과의원>
역시 3년 만에 개최하는 치과계 최대의 잔치답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 위생사를 배려한 연재 또한 매우 다양하게 구성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또 학술대회 뿐 아니라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최신 치과 기자재들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로 왔다. 특정 강연장 등에 인원이 몰려 혼잡을 이루는 등 진행상의 문제점도 보이는 듯 했으나 차기 학술대회에 보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성공한 학술대회라고 평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한 치협 관계자 여러분께 싶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김용재 기자
“많은 참석 대비 철저한 준비 아쉬워”
한광수 원장
<서울 해맑은치과의원>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특히 보수교육점수와 AGD 필수교육 시간이 함께 인정됨에 따라 당연히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대회 준비위원회에서도 보다 철저히 준비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듣고 싶은 강연장을 찾아가도 자리가 없어 들어가기 조차 힘들었으며, 추가로 마련된 강연장과 전시장 등 전체 동선이 긴 것도 아쉬웠다. 아울러 처음 실시된 수강 교육시간 체크 시스템도 시도는 좋았지만 많은 인원이 몰림으로 인해 시간 지체 등 불편함이 많았다. 차기 대회에서는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경철 기자
“치협 힘만으로 대규모 행사 놀라워”
나성식 원장
<나전치과>
행사 대행업체를(PCO)를 이용하지 않고 치협의 힘만으로 대규모 학술대회를 치러냈다는 것은 대단한 힘이라고 생각한다.
1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공부에 열중한 것 역시 어느 학술대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그러나 회원들이 이렇게 많이 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치협은 대거 학술대회장을 찾은 회원들의 욕구를 어떻게 풀어줄지를 더욱 고민해야 한다. 현 집행부나 앞으로 치협을 이끌어나 갈 새 집행부도 이번 학술대회 열기가 연속성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박동운 기자
“학생들 위한 학술 강연·혜택 미흡”
이창근 학생
<동남보건대
치기공과 2학년>
학술대회나 기자재 전시회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이한 점 보다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학술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치과기공사를 위한 학술강연의 경우 상당수의 참석자들이 기본적 형태학 등을 배우는 치기공과 1, 2학년 학생들임을 감안할 때 임플랜트나 심미 쪽 강연은 수준이 맞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 학생들을 위한 강연도 일부 있었으면 한다.
또 기자재 전시회에 치과기공사를 위한 거의 부스가 없어 최신 기자재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향후 주최 측에서 경품추첨이나 기자재 부스에서의 학생할인 등의 혜택을 배려했으면 한다.
윤선영 기자
“부스 배정 등 중소업체 배려 감사”
서우경 대표이사
<비스코덴탈아시아>
무엇보다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업체들에게 부스배정을 공정하게 해 주는 것 같아 좋다. 다른 기자재전시회의 경우 대형 업체들이 중소업체들 부스로 가는 길목을 막는 경우도 있었는데 치협은 다양한 업체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배려해줘 중소업체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올해 전시회는 예전에 비해 전체적인 규모는 줄었지만 참가자들은 더 많이 늘어 내실을 꾀한 전시회가 된 것 같다. 신제품 홍보와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다만 올해 싱가포르 IDEM 2010과 전시회 일정이 겹쳤는데 국제적 전시회들의 일정을 고려해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전수환 기자
“안내 부족·서서 수강…힘들었다”
모 원장 <대구광역시>
1999년 졸업 후 치협 종합학술대회에는 처음으로 참석했다. 첫날 9시에 등록대에 도착했지만 함께온 스탭 등록 때문에 시간이 지체돼 9시 50분이 돼서야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등록 안내가 부족한 것 같았다. 안내도 부족했고 이동도 불편했다
첫날 서서 강연을 듣다보니 마치 극기훈련을 하는 것 같았고 지쳐서 의욕 상실이 왔다.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왔는데도 힘들었다. 둘쨋날에는 8시 20분에 도착해 자리에 앉아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회원 참여도는 높아졌지만 좀 더 준비가 잘 됐었다면 강의내용도 더 도움이 됐을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