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51억4천만원 확정
치과의료인력 수급 대책 등 회무 추진
■ 예산·사업계획
2010년도 치협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2억4백여만원이 증액된 51억4천5백만여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치협 집행부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치과의료인력 수급 대책 수립 ▲불합리한 법령 제·개정 추진 ▲국가구강보건사업 및 국민구강보건 의료정책 개발 ▲회원고충 적극 처리 ▲개원환경 개선 ▲FDI 서울총회 개최 준비 만전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치과의사들의 권익향상에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치협 대의원들은 지난달 24일 목포현대호텔에서 열린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예산·결산심의분과위원회가 지난달 17일 실시한 심의결과 등을 토대로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대의원들은 2010년도 예산안 통과에 앞서 많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개원환경 개선 등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대의원들은 간호조무사 구인 해결 등 치과보조인력 문제, 구강검진에 대한 기준 제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불법네트워크 대책, 부정치과진료 척결, 자율징계권 확보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곽동곤 대의원은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회원들을 위한 복지내용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회원들의 척추질환 실태조사를 하면 좋겠고 중금속 및 본딩제 오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의원들은 또 분회 보수교육까지 어떻게 RF카드를 통해 관리할 지, 중복된 ID 신용카드 발급 등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으며, 상근이사제도가 효율성이 높은만큼 급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예산과 사업계획안에 대한 질문을 가진 대의원들은 안정모 예결산 위원장으로부터 예산안 심의결과와 총평을 경청한 뒤 만장일치로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유석천 총무이사는 사업계획 설명에서 각 위원회별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며 치협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올해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한문성 재무이사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예산을 14개월로 편성해 왔으나 감사지적에 따라 전년도와는 달리 회계기간을 10개월의 결산과 2개월의 미불금 결산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