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출신 후보들
6·2 지방선거 달군다
검증받은 ‘일꾼’
“생활정치 결실맺겠다”
이서기 전남 광양시의원 민주당 후보
“시정을 잘 알지 못하는 초선의원, 지역주민들도 모르는 새내기 의원이 아니라, 소신과 원칙을 갖고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파워넘치게 일하는,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풀뿌리 민주정치의 참 일꾼이 될 것입니다.”
지난 4년간의 전남 광양시 골약·중마 시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을 밑거름 삼아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서기 원장은 이제 지역주민들에겐 치과의사 보다 풀뿌리 정치인으로 더 낯익다.
이 원장은 지난 임기동안 도심지역 공영주차장 설치, 와우 종합개발 추진, 나무은행 설치 운영, 벤처기업 유치기반 마련,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조성, 교통사고 예방 띠녹지 조성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을 이행, 이미 검증받은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광양시의 민주당 지킴이로서 민주당이 더욱 발전하고 언제나 서민을 대표하는 생활정치가 싹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원장이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치과의사라는 본업 외에 틈틈이 시민환경단체에서 활동을 하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직접 실천해 옮겨보고자 했던 의지가 발단이 됐다.
이 원장은 “치과의사를 하면서 의정활동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었지만, 늘 광양시의 발전을 위한 가치실현의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었기에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지역사회에 다가가는 정치인이자 구강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자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이번 지방 선거에 동료 치과의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전문성을 갖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생활정치인으로 이웃들의 목소리에 늘 귀기울이고 겸손한 자세를 취한다면 모든 동료들이 반드시 함께 당선되리라 믿는다”며 “무엇보다 서로를 인정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함께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일꾼으로 만나는 과정에서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대할 때와는 달리 이웃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치과를 벗어나는 순간 가장 낮은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광양시를 위해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