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명예회원
“정책대결로 선거 승부수”
우근민 제주도지사 무소속 후보
치협의 명예회원인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에 무소속으로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우 후보는 4번의 관선·민선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바 있어 이번에 당선되면 최다선 지사로 기록된다.
우 후보는 이기택 집행부 시절인 2000년 제주도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협의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우 후보는 당시 구강보건과가 부활하고 존속하는데 총무처 차관으로서 많은 도움을 준 공로가 인정돼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27~28대, 32~33대로 총 4번의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총무처 차관을 역임한 바 있는 우 후보는 다수의 여론 조사에서 상대후보들에게 앞서 있어 당선이 상당히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근민 후보는 “이번 선거가 역대 선거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정책중심의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후보자 등록 이후 10대 핵심 공약을 1주일에 하나씩 정기적으로 발표하면서 메니페스토 선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도민 사회의 에너지를 모아서 코리아보다 유명한 제주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부용철 전 제주지부 회장은 “우근민 후보는 치협의 명예회원으로서 가족과 같은 분”이라며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승이 유력시 되고 있다. 치과의사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