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기자간담회
“시덱스 국제화 성공 안착”
“2010년이 국제화로 가는 길목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SIDEX 2010 조직위원회는 행사 마지막날인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를 마감하면서 이같이 자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공동대회장인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 송종영 대한치과기재협회 회장, 공동조직위원장인 정철민·임학래 위원장, 이외에도 6명의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남섭 회장은 “서울나이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이젠 국제화에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해봤다”며 “2010년이 국제화로 가는 길목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협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지 2개월만에 열려 등록 및 참관인원이 적을 수도 있어 걱정했으나 우려와 다르게 많은 인원이 등록했다. 치과의사나 스탭 중에서 시덱스 매니아가 많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송종영 회장은 “날씨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걱정했으나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중국 시노전시회는 4박5일동안 5~6만명이 참석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시덱스가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덱스의 미래비전도 제시됐다.
조직위는 “시덱스가 처음 출발할 때의 모토를 지켜가되 해외 치과기자재 상공인이 방문하는 대회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 비전”이라며 “올해는 이같은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원년이다. 당일 판매 위주가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바이어들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장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다. 국제화를 통해서 질적인 향상을 이룰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치과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