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올해 7월 비공개 컨퍼런스 통해 입장 정리
오는 10월 대의원 총회서 ADA 입장 재확인 예정
즉 전문치과테라피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7년이 필요한 셈이다. 즉, ADA가 지속적으로 논거로 제시해 왔던 수술적 처치에 대한 문제점이 치과의사보다 긴 교육기간일 수도 있는 충분한 교육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추후 진행 방향 및 예상
ADA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Dental Therapist의 확산 대신에 현재 ADA의 제안에 의해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CDHC(Community Dental Health Coordinator-예방처치·임시충전 시행가능. 기타 충전·보철 및 발치 불가)의 전면시행을 통해 구강보건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알래스카를 제외한 인디언 부족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올해 70명의 치과의사가 진료를 제공토록 파견될 것이며,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시행될 수 있다면 치과의사 부족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다.
미국의 치과계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있어서 ADA의 의견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다. 그 이유는 교육·면허·연구·임상·경영·인증 등 치과계의 모든 분야에 대해 필요한 시설·장비·인력을 확보하고 주도하여 운영해 오면서 대정부·대국민 모두에게 치과계의 공증기관으로써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당연히 기본적으로 미국 뉴질랜드 전체 치과의사의 70%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치과계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는 연방 단위의 치과의사협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치과테라피스트의 확산과 반대에 대해 많은 관련 단체들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확대실시를 주장하는 단체 수가 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 및 보건단체로 28개의 단체에 이르는 반면에, ADA와 뜻을 같이 하는 단체는 ADA외에 5개의 치과전문의 단체가 전부이다. 단순이 단체수로 비교해 봐도 이 사안에 대해 ADA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힘겹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러나 ADA 내부에서 의견이 갈라질 정도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지금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서두에서 언급하였듯이 미네소타의 전격적인 치과테라피스트 제도 도입에 의해 보스턴 그룹의 목소리가 커지고 ADA내부에서도 오스틴 그룹에 대하여 팽팽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ADA는 다시금 단일된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7월에 개최되는 컨퍼런스를 위해 모든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1개월 전에 Webinar를 개최하여 사전 정보제공 및 의견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7월 18일(일), ADA본부 빌딩에서 각 주별 대표 3명과 ADA 회장 Dr. Ronald Tankersley를 비롯한 이사회 임원(Board Member) 전원 및 학회 대표들이 초청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2010 ADA Conference on Dental Workforce Issues라고 명명된 이 자리는 초청자 외에는 참석할 수 없는 비공개 컨퍼런스로 진행되었고, 논쟁을 하기보다는 기본개념을 확립하고 각 그룹 서로의 입장, 그리고 각 주별입장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의견교류를 통하여 올 10월 대의원 총회에서는 ADA의 입장을 재확인 할 것을 목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치과계의 뜨거운 감자, 현재의 가장 큰 이슈인 만큼 ADA의 이번 대의원 총회 이후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