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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치과계 화합·소통의 장”

“세계 치과계 화합·소통의 장”

 

■ FDI 총회 개막식

 

제98차 세계치과의사연맹(FDI)총회 개막식이 지난 2일 바히아 켄벤션센터에서 1000여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2일)부터 5일까지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개최됐다.


이날 채드윅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FDI 총회 및 학술대회는 세계 치과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라며 “다민족이 화합을 이뤄가는 도시 살바도르에서 총회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복지부장관은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합의료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평등, 접근성, 균형에 입각한  통합의료시스템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히아주 대표 살바도르 보건관의 축사와 유명연자의 축사, 브라질 치협 회장의 인사, 클라우디아 조직위원장 인사, 비안나 FDI 회장 인사로 장장 1시간 40분이 넘는 축사 및 인사 퍼레이드를 마쳤다.


인사말이 끝난후 곧바로 각국의 롤 콜 순서가 이어졌다. 한국 대표단은 기수가 한국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태극부채를 흔들며 크게 환호했다.


이어 진행된 안무는 흑인 노예들이 브라질에 건너와 고통의 세월을 이겨내고 화합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참가한 한국대표단은 이수구 협회장 부부, 김건일 의장 부부, 김남수 감사를 비롯해 김여갑 부회장 부부, 김경선 부회장, 신제원 학술이사, 박영국 국제이사, 김홍석 대외협력이사, 양정강 FDI총회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문준식 FDI총회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박선욱 국제위원회 간사, 이은숙 치협 국제위원회 위원 등 치협 임원과 일부 임원 부인, 경기지부의 양영환 회장 부부, 전영찬 부회장 부부, 김 욱 치무이사, 치협 직원 3명 등 총 23명이었다.


한편 2일부터 바히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많은 참가자들로 붐볐다. 강의실은 대부분 꽉 찬 상태로 운영됐으며 2개 층으로 돼 있는 전시장도 다소 붐볐으나 대부분 상품을 제공하는 부스 위주로 사람들이 몰렸다.


FDI 관계자는 약 7500여명이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30% 정도가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스설치나 전시 내용을 볼 때 새로운 신제품은 거의 없고 여기 저기 아직 부스설치 조차 안한 곳도 있는 등 다소 부실한 면을 드러냈다.


학술대회 역시 세계 치과계 잔치에 걸맞을 정도의 규모는 아니어서 다소 실망스러운 실태를 보였다.  

  

브라질 특파=최종환 기자 choi@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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