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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학술 세계무대 알리겠다”

한국 우수 학술 세계무대 알리겠다”
2013년 FDI 서울총회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최선

인터뷰
박 영 국 FDI 교육위원 당선

  

박영국 치협 국제이사(경희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지난 4일 열린 브라질 FDI 총회 B에서 교육위원회 위원에 당선됐다. 이로써 한국은 문준식 FDI 공보·회원관리위원회 위원에 이어 또 한명의 FDI 상임위원회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FDI 교육위원회는 매년 총회의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세계 구강보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핵심기구. 이미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FDI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지명도를 갖춘 박 위원은 이번 재선을 통해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의 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과 연자들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매년 FDI 총회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교육위원회에 몸담으며 국내의 우수한 학술수준과 연자들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데 힘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오는 2013년까지 다시 한번 FDI 교육위원회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된 박 이사는 “무엇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해 국제사회에 우리 치의학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줘야 하기에 어깨가 무겁다는 것. 그러나 이미 1만여명의 참가자를 넘어서고 있는 국내학술대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학술프로그램 및 연자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이사는 “이미 한국은 국제무대에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FDI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의 훌륭한 치의학 교육프로그램을 세계무대에 알리는데 더욱 힘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오는 2013년 FDI 서울총회에서도 우리만의 차별화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올해 3명을 선출하는 FDI 교육위원회 선거에서 미국의 셀리 휴웨트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위원에 선출됐다. 특히 3위로 선출된 일본의 다카시 이노우에를 제친 것은 높아진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박 이사는 “이수구 협회장과 FDI유치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의 역할이 컸다”며 “인류복지를 위한 전문인력을 교육한다는 FDI 교육위원회의 사명에 (자신이)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어필한 것이 통한 것 같다. 앞으로 FDI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글로벌 구강보건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이사는 “오는 2013년 FDI 총회 서울유치가 확정돼 FDI 교육위원회에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3년간 각국 현지의 한국공사관, 복지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올해 FDI 총회에서 좋은 소식들이 많았다. 임기동안 2013년 FDI 총회를 위한 준비와 국제무대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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