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올해의 치과인상’ 후원
치과계 위상 일조 “기쁘다”
인터뷰
최규옥 대표이사
"치과가 잘 돼야 업계도 성공 지속적 지원 아끼지 않을터"
“치과계에 공로가 많은 분에게 수여하는 뜻 깊은 상인 ‘올해의 치과인상’을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대표이사는 ‘올해의 치과인상’이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명예로운 상으로 더욱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고 있는 ‘올해의 치과인상’은 올 한해동안 국내외적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하며 치과계를 빛낸 인물이나 단체 등에게 수여되고 있다.
치과계 임플랜트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은 오스템은 이외에도 치과계 발전을 위한 후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6억 이상의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 왔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FDI 서울 유치를 위한 코리아런천 행사 등도 후원하는 등 최근 FDI 서울총회 유치가 확정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기도 했다. 아울러 학회를 포함해 치과계 각종 행사 지원으로도 매년 1억 이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더욱이 오스템은 제품을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들이 진료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임플랜트 최대교육기관인 AIC의 운영도 이같은 최 대표의 철학이 담겨있다. 최근에는 매달 2회 이상 전국 AIC 연수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강연을 중계하는가 하면 질의응답까지 동시에 진행해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오스템의 임상교육은 국내만이 아니다.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12개 현지법인 등을 통한 교육도 활발히 이뤄져 현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구강검진 청구비용이 누수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건보공단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구강검진 청구를 할 수 있도록 ‘KDA 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과에 제공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고객인 치과의사들이 잘 돼야 업계도 성공할 수 있다”면서 “고객이 어려운데 업계가 성공할 수 있겠는가? 치과가 잘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업계의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심미의약품사업에도 진출해 덴탈마켓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심미의약품 진출로 한동안 침체돼 있던 덴탈마켓에 치과의 새로운 고객창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오스템에서 진행하고 있는 TV광고 역시 일반 국민들의 치과임플랜트에 대한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임플랜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 대표는 국내 임플랜트 업체들의 제품가격에 치중한 출혈경쟁을 우려했다. 최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 차원에서 이해는 하지만 지나치게 가격에 치중한 경쟁은 결국 동종업계의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진료비마저 떨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같은 현상은 나아가 연구개발 투자여력 부족으로 세계 유수의 제품들과 비교해 품질력에서도 뒤처지는 요인이 된다고 최 대표는 덧붙였다.
이에 오스템은 가격경쟁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보다 우수한 품질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오스템의 노력은 각종 수상을 통해서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차세대 일류상품에 선정된데 이어 2008년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4월에는 21세기 대상 생산부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오스템의 글로벌화 역시 해외법인들의 매출신장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올해만 6백억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 전망이 상당히 밝아 조만간 해외에서의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