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수구 <발행인>
“당면과제 해결하는 한해 되길”
2011년 대망의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희망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온 국민과 치과계가 합심하여 당면한 과제들을 잘 해결하고 뜻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참 다사다난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들도 적지 않았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지난 해 9월 2013년 FDI 서울 총회 유치가 확정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FDI 서울 총회 유치는 치과계 가족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실임을 기억하며,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3년 FDI 서울 총회는 대한민국의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높은 사회·문화적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대회가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치과계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또한 적지 않음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를 건강하게 정착시키고,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일은 매우 중차대한 과제라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현재 치협 집행부는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을 위해 계속 노력중인데, 회원 여러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AGD 제도는 경과 규정 시행을 통해 외연을 확대하면서 회원 여러분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회원 여러분께서 여러 불편함을 겪으셨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면을 빌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른 한 편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치협과 교육과학기술부가 보건고등학계 내에 치과조무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육성 사업을 위한 MOU를 맺고 전국 시도에 1개씩 전국 13개 특성화고등학교에 치과특설반을 신설·운영하여, 현재 개원가에서 겪고 있는 보조 인력 문제를 해결할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처럼 치협 집행부는 앞으로도 이 제도가 국민들과 회원들 모두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항상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회원들과 치과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어느 때보다도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