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소통의 장 ‘그랜드워크숍’개최
치협 마크 새 디자인·협회사·고충처리백서 발간
■ 총무위원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유석천)는 회장단과 이사진 사이의 가교역할 뿐 아니라 각 위원회의 업무를 지원 및 격려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3년을 보냈다.
위원회 특성상 각종 행사의 사전준비와 진행은 물론, 각 위원회 간의 업무 조율 및 추진 등 까다롭고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성과들이 많았지만 이 같은 역할을 원만하게 처리하면서 회무 효율 극대화에 주력했다.
임기 중 치러낸 2번의 그랜드워크숍은 전국 지부장, 유관 단체장 등 오피니언 리더 뿐 아니라 분회장 등 개원가의 ‘민의’를 수렴할 수 있는 일선 ‘풀뿌리’ 인사들이 총망라 돼 치과의사들의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치과계의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한 행사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2008년 8월 30일, 31일 양일간 열린 ‘2008 치협 미션 비전 선포 그랜드 워크숍’에서 치협이 제정, 선포한 미션과 비전은 국민에게 존경받기 위한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
아울러 그 동안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협회 마크 디자인을 서혜옥 중앙대 교수에게 의뢰해 시대에 맞는 독창적이면서 산뜻한 디자인으로 변경, 협회 이미지 고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협회 위상 제고 및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간행물도 이번 회기 중 발행됐다.
30여년 만에 발간되는 협회사는 기존 치과계의 역사 뿐 아니라 치과의사들의 예술, 문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사항까지 녹여내 치과계의 과거, 현재를 가장 충실하게 담아낸 역사기록서로 제작됐다.
또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겪는 각종 고충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2011 회원고충처리백서’를 지난 1월 발간, 각 지부에 배포했으며 회원신상 파악과 교류증진을 위해 발간하고 있는 회원명부도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펴냈다.
위원회는 전국치과의사테니스대회 등 산하 단체 행사 지원에도 주력하는 한편 협회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력 보강 및 조직개편에도 힘썼다.
유석천 총무이사는 “건전한 개원 질서 회복, 보험수가 현실화, 치과의사 수급 조절 등이 집행부 회무 저변에 깔려있는 철학이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무위원회는 각 위원회들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처음 계획했던 성과를 100% 달성하기 위해 3년 동안 최선을 다했고 많은 고민을 해 왔지만 일선 회원들이 보시기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이사는 “협회는 공기와 같은 존재로 일선 회원들에게는 일종의 보호막과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다양한 현안을 사전에 대처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의 핵심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 같은 협회의 노력을 적극 홍보해야 하며, 회원들도 이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회무를 마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