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부 ‘치아의 날’ 행사 성료

부산시민과 함께 ‘화합 축제’
회원 성금 모아 시교육청 등 전달

부산지부

부산지부(회장 고천석)는 지난 9일 부산광역시청과 시청 부근에서 치아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치아의 날 기념식도 직접 주최하는 등 부산지부, 부산교육청이 주관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치아의 날이 전 부산시민들의 행사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부산지역 방송과 언론에서도 치아의 날 행사와 의미를 비중있게 다뤘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6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세영 협회장, 고천석 회장, 양명운 의장, 박봉수 부산대치전원 원장, 구자익 부산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내외빈들 및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유공자, 모범 치과교의, 모범보건교사에 대한 표창과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특히 부산지부는 최근 열린 골프대회 등에서 모금한 성금을 부산시교육청 UP 스쿨 프로젝트에 5백만원, 외국인을 위한 봉사단체인 ‘(사)이주민과 함께’에 1천3백만원의 성금과 장비 등을 전달해 치아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치과위생사회, 16개 보건소, 부산소재 치과위생과 교수 및 학생들이 구강보건 홍보부스를 마련, 시민들에게 불소도포와 함께 잇솔질 방법, 틀니관리 요령 등을 설명하며 구강보건교육 자료 등을 나눠줬다. 기념식 후에는 시청부근에서 구강보건홍보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고천석 회장은 “치아의 날은 부산시와 치과계의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과 소통을 극대화하고 존경받는 치과의사상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아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과의사와의 신뢰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부 회원 400여명은 이날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회원보수교육에 참가했다. 보수교육에는 여찬모 공인노무사, 양승욱 변호사, 권긍록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가 연자로 나와 강연을 진행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