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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제 지지…한시적 4+4 운영 양해”

“2+4제 지지…한시적 4+4 운영 양해”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 성명서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동창회(회장 김병찬·이하 동창회)가 모교의 학부제 회귀를 촉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동창회는 충분한 정원 확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4+4제’의 유지를 양해한다고 밝혔다.


동창회는 최근 발표한 학제 개편 관련 성명서를 통해 “학제 변경과 관련 모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고 심한 우려와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며 “최소한의 온전한 회귀를 도모하려는 대학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문제를 잉태한 정부 관련 부서의 무책임과 대학본부의 방관을 통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제 개편에 따른 정원 문제와 관련 동창회는 “학사제로 회귀 시 다시 절반에 해당하는 45명을 추가로 감축하라는 것은 서울치대의 존속 자체를 흔드는 처사”라고 강력 비난했다.


만약 정원이 절반으로 감축될 경우 모교 기능축소 등 대학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해당 감축인원이 신설 타 치과대학으로 전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 동창회의 우려다.


동창회는 이와 관련 “관계부처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과거, 현재 그리고 향후 발생하는 부당한 처사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동창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23일 개최된 제89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학부제(2+4)로의 회귀’결의를 무조건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단, 동창회는 “치의학교육의 백년지계를 위해 충분한 정원확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현 체제(치의학대학원 4+4)로 유지함을 양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부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대학 내 상설 전문소위원회를 구성, 계속 연구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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