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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갈등 해소·비전 제시 중요”

전국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워크숍 주제발표 요지

치과계 오늘과 미래  

정문환 치협 공보위원


“세대간 갈등 해소·비전 제시 중요”
언론 역할·지부 견해 피력 참여교수법 활용 ‘주목’

  

정문환 위원(치협 공보위원회·달라스치과의원 원장)은 ‘치과계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로 ▲치과계의 변화 ▲치과언론의 보도 분석 ▲경기지부 공보이사 인터뷰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장 인터뷰 등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치과 언론의 역할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


정 원장은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마호메트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만화를 실은 덴마크 신문, 중국의 개발위주 정책 등에 대한 사례를 화두로 던지면서 함께 참석한 치과 전문지 편집국장들로부터 언론의 역할과 관련한 견해를 듣기도 했다.


정 위원은 또 최양근 경기지부 공보이사와 이윤복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장의 견해도 직접 피력하도록 하는 등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참여교수법을 활용, 청중들을 몰입시켰다.


정 위원은 “치과계의 산업화 및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과당 경쟁, 치과계의 세대교체에 따른 양극화 등으로 치과계가 변화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논리적 통계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연도별 치과용 임플랜트의 국내제조, 수입현황’을 표로 제시하면서 임플랜트를 기반으로 한 국내 치과계의 산업현황을 짚어보고, 전국 치과의사의 연령별 현황을 제시해 치과계에 젊은층이 몰려오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정 위원에 따르면 현재 치과계의 주 연령층은 30대(33%)와 40대(36%)로 전체의 약 70%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13.8%에 불과했으며, 60대 이상이 8.7%, 20대가 8.2%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 위원은 또 치의신보, 치과신문, 세미나리뷰, 덴탈포커스의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1면 톱기사를 분석, 치과계 언론의 특성을 공유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또 최양근 경기지부 공보이사의 인터뷰를 통해 치과계 언론이 회원을 위해 해야 하는 역할, 치협이 추진하는 일 중 가장 큰 문제점, 공보위원회의 활동, 지부 공보역할의 애로사항 등을 살펴봤다.


아울러 이윤복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장 인터뷰를 통해 치과계 언론이 회원을 위해 해야 할 역할, 치과계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책, 기자들간의 정보공유 방법, 기자협의회 활동 내용 및 행사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 위원은 치과 공동체 문화 조성, 치과계 양극화 대안 마련, 치과계 언론의 노력 등을 내일의 과제로 던지고 답은 스스로에게 있음을 주지시키면서 치과계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정 위원은 또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비전을 제시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심층적이고 현장감 있는 기사발굴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위원은 아울러 중앙 및 지방 공보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체 치과언론의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교류하는 모임을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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