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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칼럼] 지금 치협회장께 용기와 격려 보낼때!

|명|사|시|선|

 

양영태 칼럼
<자유언론인협회장·전 치협 공보이사>


지금 치협회장께 용기와 격려 보낼때!

  

자본력을 등에 업고 피라미드형 위장 기업형치과로 환자유인을 위한 적극공세를 펼치며 생전 처음 들어보는 ‘기업주치의’가 되어 의료윤리를 파괴하며 순수한 치과계를 강타하더니, 이제는 스케일링 0원을 넘어 구강검진이나 실란트 기타 치과진료 영역까지도 진료수가 파괴의 유령들이 이곳저곳을 넘보고 있다고 한다.


난잡한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서 또 이메일, 뉴스레터로 가장해 전방위적으로 불법한 선전을 일삼는 타락한 비윤리적 극소수 일부 의료인들이 흰가운 뒤에 숨어들어 기생하기 시작한 것은 치과의료계의 통탄할 시대적 불행을 알리는 모습이 아닐까?


무차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허위성 의료적 상업광고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지 않는 사회적 모순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치아건강이벤트란 미끼를 단체나 환자들에게 내밀며 유객행위를 일삼고 있는 치졸한 상인(商人)들이 언필칭 치과의사라고 위선하고 있는 바로 이런 족속들이 언제부터 의료계에 침투해서 의료계의 순결을 짓밟고 있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진료의 성격상 비급여 항목이 타과에 비해 비교적 많은 치과의료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앞서 말한 비윤리적 유객행위나 불법적 선전광고를 방치할 경우 저질의료에 의한 무분별한 수가경쟁은 불을 보듯 뻔하다.


양심 있는 절대 대부분의 의료인들은 진료의 질(質)을 높여 합리적 수가를 지켜가고 있는 반면에 지능적이고 이기적인 ‘망둥이와 미꾸라지’같은 극소수 장사꾼들은 의료질서를 흐리고 저질의료로서 저수가 공세를 펼치며 국민건강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작금에 불어 닥친 의료윤리 파괴자들의 생성은 이 사회를 극도로 ‘아노미’화 시키며 스스로 의료질서와 본질을 극한으로 손괘시키고 있다.


치과의사협회장은 목이 터져라, 손발이 닳도록 이리뛰고 저리뛰며 치과의료계의 정화와 진정한 국민구강건강의 의미를 역설하고 있는데, 아직도 극소수 일부 ‘미꾸라지’같은 위선적 의료인은 의료법에 준거하지 않는 치아건강이벤트란 미끼를 국민들에게 던지며 탈법적 온라인 배너나 불법성 광고 등을 통해 불법한 유객행위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이제 학교, 동창회, 협회회원들이 들고 일어나 이런 저급하고 치과의사로서의 품위를 상실한 자를 엄중이 꾸짖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환자유인 공세를 일삼는 극소수 일부 악성적 저질의료인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의료기관지에 공시할 필요성은 없는 것일까?


‘영리병원’을 허용할 경우 검은 세력과 피라미드형 병의원들이 치과의료계를 난타하고 한국의료계를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상정해보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이제 우리 의료인들이 일치단결해 의료인의 권리 즉 의료윤리 실종방지와 불법의료 차단에 적극 나서야 할 것 같다.


국민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구강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사투하는 김세영 협회장이 외롭지 않도록 회원 모두가 협회에 힘에 힘을 합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된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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