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틀니 보험화 관련 회원 여론수렴
치기협 공청회 개최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는 지난 10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인 완전틀니 보험화와 관련해 회원들의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
노인틀니 보험화에 관심이 많은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는 양명생 전 심평원 상임이사의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김정민 치기협 보험이사가 그동안의 노인틀니보험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외국사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노인틀니보험 관련 TF팀장을 맡고 있는 김춘길 치기협 부회장, 김희운 기공이사, 김정민 보험이사, 이철후 서치기회 부회장, 임형택 회원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주로 노인틀니보험 요양급여 비용에 기공료 항목을 금액으로 고시해야 된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됐으며, 또한 행위별 분류 수가 책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안됐다.
또한 노인틀니 관련 수가를 정할 때 치과기공계의 의견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정책 관련위원회에 기공계 인사도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일부 회원들은 노인틀니보험에 대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청회에 시도지부 임원진 등의 불참과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아울러 복지부, 심평원 등 정부관계자와 노인회 등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자는 의견도 제시돼 추후 검토키로 했다.
김춘길 TF팀장은 “노인틀니 보험화와 관련해 치협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양 단체가 공조하면서 회원 권익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틀니 재제작 및 진료중단시 보상방안 등 행위별 사후관리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도 수렴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