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개발 속도낸다
정부, 1천7백억 투자 등 전략 논의
정부가 총 1천7백억원을 투자해 의료로봇 등의 개발을 선도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제1차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열고 신 로봇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로봇의 활용 영역이 자동차 등 대규모 업종에서 뿌리산업 등 중소 규모 업종으로, 제조업에서 국방·의료 등 서비스업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최근 현대중공업이 아산병원과 ‘의료로봇 공동연구실’을 개소하는 등 국내 대기업의 로봇사업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로봇산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래 10년을 대비하는 ‘(가칭)신 로봇 중장기 전략’을 범부처 차원에서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 국내 생산액 3조원 달성을 목표로 R&D, 시범보급, 인력양성 등에 금년 중으로 총 1천7백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