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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약 대세는 “노인틀니”

선거공약 대세는 “노인틀니”
새누리당·민주통합당 ‘지원 확대’공약 제시


오는 7월부터 레진상 완전틀니 보험급여 실시를 앞두고 급여 범위가 더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노인틀니 급여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발표한 ‘청년과 중장년 및 어르신 정책’에서 “오는 2012년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틀니를 반값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건강이 최우선, 의료비 걱정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부분틀니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15일 발표한 ‘7대 노인복지정책’에 노인틀니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세 번째 공약에 포함시켰다.


민주통합당은 “노인들은 결손치아가 생기면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해 건강이 크게 나빠지는 만큼 구강기능 회복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틀니는 매우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현재는 노인의 ‘전부틀니’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에서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도 75세 이상 노인은 전체, 75세 미만 노인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희귀난치성질환자, 만성질환자 등에 한정돼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주통합당은 또 개선방향으로 건강보험급여에서 노인틀니 50% 지원 대상자 및 범위를 확대해 7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전부틀니’ 뿐만 아니라 ‘부분틀니’까지 지원하고 65세에서 74세 노인에 대해 급여대상 노인과 부분틀니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7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틀니급여가 실시될 예정이지만 급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연령도 더 낮추고 본인부담금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치과계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노인단체 등 국민들로부터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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