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스케치
치의보건간호과 일자리 지원 촉구
■ 전북지부
전북지부(회장 곽약훈)가 치의보건간호과 이수자들이 개원가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강구책을 마련해줄 것을 치협에 상정키로 했다.
또 노인틀니 급여화와 관련 수명을 3년 이하로 줄이는 것으로 골자로 한 의견서를 채택하고, 치협에 전달하기로 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의치 수명은 최대 3년 이하로 협상해 줄 것과 상대적 고위험군이나 특별한 경우는 예외로 인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전북지부는 지난달 23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치과보조인력 문제와 관련, 개원가에서는 치과보조인력 문제로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의 해결방안으로 특성화고등학교에 치의보건간호과가 개설됐으므로, 치협이 치의보건간호과 이수자들이 개원가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등 강구책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치협에 파견하는 대의원을 김종환 대의원(전북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에서 이종오 대의원으로 교체하는 안이 통과됐다. 이는 김종환 대의원이 치협 감사로, 치협임원이기 때문에 교체한 것이다.
회칙개정안과 관련 집행부에서 상정안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비개원 회원에게 입회비를 면제하고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는 조항이 통과됐으며, 임원을 구성함에 있어서 그 인원과 직책을 명시한 기존 조항을 업무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기하기 위해 ‘부회장 6명 이내’, ‘이사 15명 이내’로 변경하는 한편 부회장을 총회에서 선출한다는 조항을 수정해 회장이 지명하도록 변경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회관 건립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전북지부는 지난해 총회에서 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관리위원회의 위원을 증원키로 하는 안이 통과되는 등 회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날 총회에서 일부 분회가 회관의 필요성을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부는 총회를 마치고 회관 건립에 대해 토의하는 등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2012회계연도 예산으로 1억2천여만원을 통과시켰다.
곽약훈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성금을 3차까지 모금해 치협에 전달할 수 있었다. 회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지부의 자료를 수집하는 등 편찬위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장학사업 및 기금위원회의 사업을 차분히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홍순호 부회장, 이성우 치무이사, 송광엽 전북대 치전원장, 전광익·조세열·양승춘 전 회장, 문진균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지영수 심평원 광주지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뮤지카 덴탈레(단장 강경찬)가 총회를 축하하는 합창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