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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메쉬를 티타늄 스크류에 고정하는 기구와 골형성단백질 골이식재를 이용한 수직 및 수평 골증대 효과(42면)

티타늄 메쉬를 티타늄 스크류에 고정하는 기구와 골형성단백질 골이식재를 이용한 수직 및 수평 골증대 효과



상악과 하악의 수직과 수평 골결손에서 골이식술은 매우 어렵다. 이를 위한 여러 방법들이 기술되어 있는데, 자가골 블록 골편1-4이나 자가골 분쇄골5-8을이용하거나 Distraction9과 다공성 티타늄 트레이10,11와 이들의 혼합법12-14등이 소개되어있다. Marx등15은 64명의 심한 수직골 흡수 환자에서 임플란트를 tenting pole로 이용하여 iliac crest의 자가골을 이식하여 평균 10.2 mm 증가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서로 비교하여 평가하기란 불가능하다. 다만 자가골을 사용하는 것을 모든 연구자들이 추천한다.


티타늄 메쉬는 성공적이지만 노출 빈도가 높고 이로 인한 일부 골 흡수가 나타난다. Louis등은 44명의 티타늄 메쉬를 이용한 증례에서 52.27%의 노출 빈도를 보고 하였고 97% 성공율을 보였으나 예측 불가능한 골 흡수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10.  Distraction osteogenesis는 수직 골증대술에서 성공적이지만 반흔조직이 많이 남고 추가 골 이식술이 필요하다.


Block과 Degen은 터널법으로 동종골을 이용한 골 증대가 성공적이었다고 보고하였다16. 하지만 이식재가 치근단 방향으로 이동하고 공간 유지 능력이 없어 수축이 일어난다. Le등은 적은 양의 수직 결손부에서 자가 블록골을 tenting 목적으로 이식하고 주변에 동종골을 채워 골 재생하는 방법을 보고하였다17,18.
많은 부피의 골재생술에서 가장 힘든 점은 연조직 수축으로 인한 골이식재 위치 변화와 흡수이다. 골 흡수를 막기 위해서는 연조직을 신장시켜서 골조직과 골막 사이에 삽입된 골이식재가 공간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게 된다.


자가 블록골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우수한 방법이지만 복잡한 형상에서는 어렵다. 더욱이 많은 골 결손에서는 구강 내 골 채취 양도 제한적이다. 구강 외에서 채취하는 것은 비용과 부작용으로 환자가 꺼려한다.
구강외과 수술 부분에서는 사고로 인한 골 결손19, 낭종성 골 병변이나 골 종양20, 21 또는 선천성 골 조직 기형의 재활 또는 재생술22에서 자가골을 대신하여 골 형성 단백질 2형 골이식재를 사용하여 골 조직 재생을 성공적으로 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임상 연구의 목적은 자가골을 대체하는 골형성 단백질 골이식재와 티타늄 스크류에 최소한 크기의 티타늄 메쉬를 고정하여 tenting과 메쉬 효과를 평가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골 이식재량이 매우 많이 들어가야 하는 부위나 3차원적 형상이 복잡한 부위에서 자가골 블록골을 채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가정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4~5개월후에 골질과 골량을 측정하였다.

  

재료와 방법
10명의 수평 또는 수직 골결손이 있는 환자에서 전향적 임상 평가를 하였다. 임상 대상자로 채택하는 기준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하여 내원한 환자에서 CT 영상에서 치조골의 수평 폭경이 4 mm 미만이거나 수직 높이가 5 mm미만인 환자를 기준으로 하였다. 제외 기준은 당뇨 환자와 같은 의학적 금기증 환자로 하였다.
골 이식술은 골형성 단백질 골이식재(국내 C사 제품)를 이용하여 티타늄 메쉬가 고정되는 티타늄 스크류(국내 C사 제품, 그림 1)를 tenting 목적으로 이용하였다. Ridge는 4~5개월 후에 CT에서 신생 골조직의 수직과 수평 높이를 술전 CT와 비교 관찰하였다.

  

수술방법
술전에 클로로헥시딘 용액으로 2분간 구강 세척을 하고 2% 리도카인으로 블록 및 침윤 마취를 시행하였다. 치조능선의 절개와 수직 절개를 하고 티타늄 나사를 넣기 전에 충분한 연조직 판막을 만들어 골이식 후에 압박없이 봉합되도록 하였다. 상악 구치부는 협측에서 상악 결절부에서 소구치까지 골막하 박리를 연장하였고(그림 2) 하악 구치부에서는 분리 판막을 협측과 설측에서 시행하였다(그림 3).
티타늄 스크류를 4~7 mm 치조골에서 노출시키고 폭경 4 mm, 길이 6 mm 정도의 티타늄 메쉬를 스크류에 고정나사로 고정시키고, 골형성 단백질 골 이식재를 채워넣고 일차 봉합하였다(그림 2).
술후에는 임시보철을 장착하지 못하도록 교육하고 술후 항생제를 1주일간 복용하고 클로로헥시딘으로 구강 세척하도록 하였다. 4~5개월째 이식 부위를 개방하여 스크류를 제거하였다.
술전과 술후 결손 크기를 평가하고 임플란트 식립 중에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골이식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10명의 심한 치조골 위축환자에서 골 이식술을 시행하였다(표 1). 5명의 환자가 상악에 골이식하였다. 5명의 남성와 5명의 여성에서 연령은 평균 52.1세 이었다(범위 37~72). 심한 결손부의 인접치아는 심한 치근 노출이 있었고 이식재를 덮기 위해 연조직 판막을 봉합하였다.
술후 감염은 모두 없없고, 한 명이 이식 부위의 나사와 메쉬가 노출되었다. 세 명이 나사의 고정나사가 노출되었고 치유 기간동안 구강세척제로 소독하도록 하였다. 4~5개월 후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개방하면서 육안 관찰을 하였고 술전과 술후 CT상을 이용하여 골재생량을 관찰하였다(그림 4)
총 16개의 임플란트(국내 C사 제품)를 식립하였다. 이때 두 명의 환자에서 트레핀을 이용하여 조직형태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골이식재 주변으로 신생골이 성장되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40X 현미경학적 소견에서 평균 42%의 신생골이 측정되었다(그림 5).

  

<44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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