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수 증원’ 정관개정안 상정
치협 임시이사회
치협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 대의원 수를 현행 201명에서 211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개정안을 상정키로 했다.
또 3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치협 종합학술대회를 변경, 치협과 지부가 권역별로 매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안을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동화활명수 치과의료봉사상’을 ‘부채표 가송 치과의료봉사상’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4일 치협 회관에서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검토의 건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선정의 건 ▲동화활명수 치과의료봉사상 수여 규정 개정(안) 검토의 건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칙 개정의 건 ▲총회 협회 상정안건 검토의 건 등에 대해 토의했다.
대의원 수 증원과 관련, 여성회원 8명, 공중보건의 2명 등 10명을 증원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차기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여성회원 8명은 가나다순에 따라 이사회가 순차적으로 지부에 순환 배정하는 방식이며, 공중보건의 2인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 1인과 부회장 1인을 배정하는 안이다.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관련, 치협과 지부가 공동으로 매년 권역별로 순회 개최하는 안건을 일반의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 안건은 일부 권역별로 치러지는 소규모 학술대회를 활성화시키고, 치의학 및 치과의료기술에 대한 정보를 전체적으로 폭넓게 공유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지자체로부터의 예산지원의 기대효과 등을 이유로 상정됐다.
또 정관개정안으로 권리정지된 회원의 지부 회원 수에 불산입, 분과학회 신설에 대한 규정, 분과학회 보고에 대한 규정 등을 검토하고 이를 차기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또 협회대상 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가 올해 수상 대상자가 없다고 의결한 안을 인준키로 해 올해는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아울러 총회 관련 지부상정안건을 검토하고, 치협과 광주가 체결하게 될 MOU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홍보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이 광주와 MOU를 체결하고 치의학분야에 대한 제반 협력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법 개정도 필요해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빠르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임직원은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