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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김춘진 의원 당선 - 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김영환·김춘진 의원 당선
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지난 11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총 6명의 치과의사들이 출마한 가운데 김영환 의원과 김춘진 현 민주통합당 의원만이 당선됐다<관련인터뷰 10,11면>.


4년전 18대 선거에서는 김춘진 의원이 지역구에서, 전현희 의원이 비례대표로 2명만이 당선된 바 있다. 김영환 의원은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진출했다.


김영환 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이번 4·11 총선에서 경기 안산 상록구을에 출마해 송진섭 새누리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1만1099표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4선에 성공했다.


김춘진 현 의원은 전북 고창·부안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종규, 김만규 후보와 3파전을 벌인 끝에 39.3%의 지지를 받으며 예상대로 내리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신동근 민주통합당 후보는 인천서구·강화을에 출마해 보궐선거 등 세 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안덕수 새누리당 후보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낙선했다.


경기 김포시에 출마한 김창집 민주통합당 후보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최측근인 유정복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지난번에 이어 또다시 유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강원 동해시·삼척시에서 출마한 박응천 후보는 이이재 새누리당 후보, 무소속 최연희 현 후보, 무소속 이화영 후보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광역시 중·남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은 8명의 후보 가운데 김희국 새누리당 후보에 이어 26.7%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으나 끝내 지역적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치과의사는 새누리당 후보로 단 한명도 출마하지 못했으며, 비례대표 후보로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한명도 받지 못했다. 다만 민병진 서울치과병원 원장의 친동생인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에 배정받아 일찌감치 금배지를 달게됐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의사로는 새누리당의 정의화 현 국회부의장과 안홍준 의원, 신상진 의원 등 현역 의원 등 6명이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정의화 현 의원과 안홍준 현 의원, 박인숙 후보만이 당선에 성공했다.


또한 비례대표 후보로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가 새누리당 7번에,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가 민주통합당 6번에, 문정림 전 가톨릭의대 교수가 자유선진당 1번을 배정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약사로는 김상희·김미희·유태일·양명모 후보 등 4명이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김상희·김미희 후보만 당선됐으며, 비례대표로도 단 한명도 진출하지 못했다.


신경림 전 간협 회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25번을 배정받아 19대 국회에 들어가게 됐으며, 한의사는 단 한명도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23명 중 11명이 지역구에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에서 이재오 의원이 서울 은평을에서, 박상은 의원이 인천 중·동구·옹진군에, 유재중 의원이 부산 수영구에서 당선되는데 그쳤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서울 광진구을에서 4선에, 이낙연 의원이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4선에 올랐으며, 주승용 의원이 전남 여수을에서, 양승조 의원이 천안갑에서 당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재선 자유선진당 위원장은 대전 서구을에서 당선되지 못했으며, 특히 새누리당 간사인 신상진 의원은 경기 성남 중원에서 약사인 김미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654표 차이로 석패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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