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시험
올해부터 연 2회 실시 예정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 이하 구보협)는 지난 15일 서울치대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제4차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시험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시험은 치협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가 공동으로 치과진료보조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췄다고 인정되는 간호조무사에게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치러졌다.
필기와 실기로 나눠 진행된 이번 시험은 필기시험으로 ‘구강의 이해(25)’와 ‘치과진료의 이해(25)’ 2과목과 실기시험으로 ‘국소마취 기구준비’, ‘인상채득’, ‘석고주입’, ‘구내 방사선 사진 촬영’, ‘임시충전 준비’ 등을 실제로 시행하는 능력과 과정을 체크했다.
이날 시험에는 구보협이 위탁 업무를 맡은지 얼마되지 않아 홍보가 다소 부족해 26명만이 응시했다. 1주일 뒤 합격자 발표가 있은 뒤 5월 초에는 개별적으로 합격통지 및 자격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이 시험은 치과전문 간호학원에서 1년간 주로 치과진료협조 업무를 교육받았거나 치과간호조무사로서 60시간 이상 치과관련 교육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을 받았다고 인정된 이들이 응시해 필기고사 및 실기고사를 거쳐 합격자에게 부여하는 민간 자격증이다.
향후 이 자격인증시험 과정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공인받기 위해 제3의 사단법인인 구보협에 위탁해 실시 운영하고 있으며, 합격자는 양 협회장 명의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구보협은 “올해부터 연 2회에 걸쳐 이 과정의 시험을 볼 예정”이라며 “다음부터는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시험 1~2주 전에 실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전국 치과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험일은 9월 마지막 일요일인 9월 30일로 잠정 정해졌다. 문의 : 대한구강보건협회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