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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2012 Damon 심포지엄 ‘대성황’

결과

2012 Damon 심포지엄 ‘대성황’


가르시아 에스페조 박사 임상증례 ‘감탄’


Damon User Group(회장 박창석)이 유럽 데이몬 교정학회의 간판스타 연자인 가르시아 에스페조 박사를 특별 초청한 가운데 지난 15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연 제5회 ‘2012 Damon Symposium’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


이날 가르시아 에스페조 박사는 ‘Everything  you can do with the Damon System’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Class II, III의 치료, 비대칭의 치료, 과개교합의 치료, 개방교합의 치료, 크라우딩 등 Damon System을 이용한 500여 개의 임상증례를 각 케이스 별로 가감 없이 공개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전체적으로 Damon 시스템을 사용해 케이스 결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과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하면서 부정교합의 양상에 따른 각기 다른 다양한 토크의 브라켓 선택을 강조했다.


또 필요 시 치료의 중간 단계에 별도로 한 번의 약속을 더 할애해 브라켓 Repositioning 또는 Rebo nding을 적극 권장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가르시아 에스페조 박사는 아울러 이날 강연을 통해 Dr. Angle의 부정교합 분류에서 더 나아가 Class Ⅳ라는 새로운 개념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는데 “Teeth Straight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되고 환자의 아름다운 Smile을 만드는 것이 교정의로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지론을 펼치면서 “쉬운 케이스지만 환자의 큰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Class Ⅳ 치료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르시아 에스페조 박사 강연 이후에는 이남기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교정과)와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Damon system and Arch form’을 주제로 Damon system 을 이용한 비발치 환자에서 decrowding 시에 악궁의 횡적 확장과 전치의 전방이동 양상을 Conventional System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차 교수는 ‘Combination of virtual model and self-ligation system’을 주제로 디지털 모형 셋업을 이용한 교정 진단 및 간접 부착술식법을 소개하면서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한 치료 증례를 통해 디지털 모형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창석 회장은 “근대 교정학은 Angle 시대를 시작으로 Tweed, Begg, MEAW, Straight arch wire technic을 거치면서 수많은 치료기법들이 소개되고 발전돼 왔다. 하지만 Heavy force와 friction appliance을 이용한 치료기법에서는 발치교정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2000년이 되면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정용 Mini-screw의 개발로 치과교정학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고 Damon passive self ligation system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치과교정학에 날개를 달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하지만 “Damon bracket과 Damon arch wire만으로는 효과적인 교정치료를 할 수 없고 Damon system의 protocol을 전반적으로 알고 있어야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교정치료를 할 수 있다”면서 “때문에 그동안 미국과 아시아 등의 저면 연자들을 초청해 protocol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번 가르시아 에스페조 박사 초청 강연을 통해 Damon System을 보다 심층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한국인에 맞는 Damon System protocol를 만드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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