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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대한턱교정수술학회 임시총회·학술집담회

결과

대한턱교정수술학회 임시총회·학술집담회


학회 명칭 ‘대한양악수술학회’로 변경


대한턱교정수술학회가 ‘대한양악수술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한턱교정수술학회(회장 백승진)는 지난 12일 삼성 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2층 중강의장에서 학술집담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학회 명칭을 이같이 변경했다.


이날 학회 측은 ‘턱교정수술’이라는 명칭은 얼굴의 턱뼈 부조화를 개선해주는 일체의 수술을 포함하는 학술용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경직된 느낌이 강하고 일반 치과의사에게도 ‘턱교정수술’ 보다는 ‘양악수술’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하다는 의견에 따라 학회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백승진 회장은 “사실 ‘양악수술’이라는 명칭은 상악골과 하악골을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이라는 뜻으로 ‘턱교정수술’의 부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턱교정수술을 대표하는 친숙한 용어라는 의미에서 ‘대한턱교정수술학회’를 ‘대한양악수술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이를 통해 턱교정수술, 특히 양악수술은 치과의사들이 시술하며 연구 발전시키고 있는 치과의 고유한 진료영역임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턱교정수술 이후 재평가를 통해 배우기’를 주제로 열린 학술집담회에는 서병무 교수 (서울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서 몇 개 증례들의 턱교정수술 이후 상태를 재평가한 것을 제시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처방안, 발생방지 방법 등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하악전치부의 탈보상(decompesation)이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 수 있으며 충분하지 못할 때 어떤 결과를 야기하는지 ▲수술 이후 하악과두의 전하방 변위가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 ▲하악골의 수술법이나 내부고정방법의 차이가 수술이후 변화양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수술 직후 2~3주간 구강외과의사와 교정의사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함으로써 교정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간 자신의 전공을 넘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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