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요양기관의 98.4% 참여
치과의원 97.9%, 치과병원 99.0%
지난 2010년 12월부터 시행된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에 지난 3월 31일자를 기준으로 전체 요양기관의 98.4%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의원의 97.9%, 치과병원의 99.0%가 DUR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청구건 대비 90.1%에 해당하는 처방전에 대해 DUR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등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하는 DUR 관련 2011년 주요성과 및 향후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병·의원, 약국 등 진료현장을 방문해 DUR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99%의 기관에서 DUR 점검 후 팝업창이 1초 이내로 나타나 처방 조제에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UR 정보 및 화면(팝업창) 구성 내용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1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DUR 점검 결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DUR 점검이 이뤄진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3억8천1백만 건, 약국에서는 3억6천7백만 건으로 나타났다.
금기의약품 등 DUR 정보(팝업창)가 발생된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약 2천4백만(6.2%)건, 약국에서 약 9백만(2.4%)건 이었다. 또한 DUR 정보가 발생한 처방전 중 96.4%는 다른 병원이나 다른 진료과에서 발행된 처방전과의 비교 결과였다. 이를 통해 처방전간 DUR 점검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DUR 정보가 발생된 처방전 즉, DUR 팝업창이 나타난 처방전은 보건소가 9.2%로 가장 많았으며, 의원은 6.5%, 상급병원은 6.3%, 치과의원은 1.4%로 나타났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