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지원 줄기세포 이용 골조직 재생 연구
윤정호 인하대병원 교수 연구팀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 치과 윤정호·오남식 교수 연구팀이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을 받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조직 재생연구를 실시한다.
윤 교수 연구팀이 ‘BMP2/VEGF 유전자 형질도입 인간 치주인대유래줄기세포와 블록형 운반체에 의한 입체적 골 조직 재생 효과 연구’라는 주제로 제안한 연구과제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2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POSTECH 및 우리들생명과학연구소와 연구 협조를 통해 진행되며 향후 3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연구팀은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와 성장인자를 이용한 골조직 재생에 대해 연구하며, 골 형성 성장인자 분비를 유도한 인간 치주인대유래줄기세포주 확립 및 블록형 운반체를 이용한 골 조직 재생 효과를 분석하고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3차원적인 골재생에 대한 기초 학문적 지식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윤 교수는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도쿄 여자 의과대학(TWMU) 및 Twins(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Waseda University Joint Institu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s)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윤 교수는 치주질환 환자에서 Human periodontal ligament cell sheet를 이용한 임상치료 케이스를 참관했으며 Twins의 Cell sheet engineering 관련 연구 시설 및 시스템을 견학했다. 아울러 치과 및 의과 분야에서 Cell sheet engineering을 이용한 Cell therapy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에 관한 공동 협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인하대학교와 도쿄 여자 의과대학은 지난 2월 10일 Cell sheet engineering 관련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