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장애인 치과진료 문턱 낮췄다 - 부산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장애인 치과진료 문턱 낮췄다
부산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부산시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진료센터가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고 부산대병원이 운영하는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서구 부민동 부산대병원 인근에 개설돼 그동안 일반 치과병·의원에 접근이 힘들었던 장애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사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복지부가 중증 장애인에게 전문적 치과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9개 권역별로 설치를 지원, 현재 충남, 광주, 전북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시비, 자비 등 총 50여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4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3월 완공됐다.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50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진료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장비와 치과의사 2명, 치위생사 3~4명,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이곳에서는 일반적 치과치료 외에도 충치치료, 치주치료, 보철치료, 전신마취 수면치료 등을 치료하며, 장애유형 및 등급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열악한 장애인에게는 소정의 감면혜택도 부여될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을 겸해 열린 개소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박극제 부산시 서구청장, 신승일 복지부 구강가족건강과장 등 15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축하메시지와 유공자 표창, 표지석 제막, 시설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박남철 병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타 시도에 비해 장애인 인구가 많은 부산지역 장애인에 대한 구강보건의료 향상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구강보건 공공사업을 병행해 지역 의료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 : 051-240-6804


이윤복기자 bok@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