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미용술식 개원가 ‘반색’
메디칼유나이티드 ‘안티에이징 오픈 세미나’
치과 미용술식 관련 실전 노하우를 공유한 오픈 세미나에 일선 개원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치과 개원가에 대한 잇단 고발 등의 논란 속에서도 100여명의 개원의들이 참석하며, 해당 술식에 대한 관심 및 저변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주)메디칼유나이티드가 지난달 29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안티에이징 OPEN SEMINAR’를 개최했다.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 최 준 원장(드라마치과의원), 최재영 원장(코스메틱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서는 ▲필러 ▲보톡스 ▲프락셔널레이저 ▲녹는실 리프팅(PDO) 등 다양한 안티에이징 관련 시술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이날 첫 강연의 연자로 나선 이성헌 원장은 식약청 식품의약품 안전평가원에서 최고등급 4등급을 획득한 녹는 실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한 후, 라이브서저리를 진행, 참석자들의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
심장 봉합사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녹는 실은 V라인부터 Full Face까지 적용 가능해 리프팅의 영역을 넓혀주며 통증, 부작용 등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즉각적인 효과로 최근 의료계에서 폭넓게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주최 측은 이와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목해온 분야로, 무궁무진하게 적용이 가능한 품목이며,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최재영 원장은 보톡스, 필러 등의 실제적인 활용과 주의점 등에 대한 내용을 역시 라이브 서저리와 함께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마지막 연자로 나선 최 준 원장은 프락셔널 레이저 관련 강연과 함께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른 의과와의 미용성형 관련 분쟁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상식을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강연에서 최 원장은 논문 목록, 법적 대응 문서 등 관련 문건을 공개하면서 “이 분야는 분명히 우리 치과의사의 영역이므로,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보톡스, 필러 등의 미용시술 관련 의료법 위반, 의료광고법 위반으로 고발됐지만, 최근 잇달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세미나 주최 측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침묵을 깨고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줬다”고 평가하며 “차기 세미나에서도 치과 미용술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세미나 문의 02-3281-0102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