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첫 경험 30·40대 ‘최다’
동국제약 성인 1000명 조사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65%가 30~40대에 잇몸질환을 처음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최근 외부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10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40% 정도의 조사대상자들이 잇몸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65%는 30~40대에 최초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초 발병률이 가장 높은 40대 이전인 20~30대부터 잇몸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대한치주과학회가 20세 이상 성인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3%가 치주병이 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중 35%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중증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했고 18%는 골소실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질환별 환자들의 세부 자가 증상으로는 잇몸출혈이 34.8%, 잇몸부종이 28.1%, 이시림이 13.0%, 통증이 6.7% 등으로 조사됐다.
또 불편증상으로는 응답자 중 35.9%가 잇몸부종, 34.2%가 잇몸출혈, 28.1%가 이시림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 같은 불편증상은 연령대에 따라 다소 달랐는데 30대와 60대에서는 잇몸부종을, 40대는 이시림을, 50대는 잇몸출혈을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이라고 답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