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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광고 문구 - ‘최고’·‘연예인 체험담’ 불신

의료기기 광고 문구
‘최고’·‘연예인 체험담’ 불신


의료기기 광고시 소비자들은 ‘최고’, ‘가장 좋은’ 이라는 만연한 표현 보다는 ‘식약청 허가’라는 문구가 들어갔을 때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전국 15개 지역 1477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광고 내용에 대한 신뢰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최고’, ‘가장 좋은’ 등의 표현이 들어간 의료기기 광고에 70.5%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반면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는 광고가 들어갔을 경우 45.4%가 ‘다소 신뢰’라는 응답을 보였고 20.1%는 ‘매우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유명 연예인의 체험담을 담은 광고는 ‘그저 그렇거나 불신한다’는 대답이 71.6%으로 집계됐다.


실제 가정용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전반적 인식 및 실천 행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식약청에서 허가됐는지 확인하고 구입’에 대한 질문에 과반수 이상이 ‘그렇다’라고 답해 설문 결과를 반증했다.


특히 직업별 경우 ▲전문직 ▲학생 ▲의료직 등에서 ‘최고’, ‘가장 좋은’ 등의 표현이 있는 광고에 대해 불신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에 사용에 대해 불만족을 나타낸 1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광고만큼 효과가 없어’가 31.2%(46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질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아’가 17.9%(269명)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아’(15%, 225명), 기타(7.6% 114명) 순이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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