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받아 의료비 월 8% 지출
건보공단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경우 매월 연금의 8%를 의료비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월 1백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 10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금이 노후생활에 도움된다’는 긍정적 응답이 98%에 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금의 사용 용도는 주로 생활비(76%)였으며, 이어 경조사비(16%)에도 적지 않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금수급자들은 의료비에도 전체 연금 수령액의 8%를 지출, 세 번째로 많은 항목으로 분류됐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추가 조사로 수급액과 수급자 연령 등 차이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고 찾아가는 연금서비스 등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