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자긍심 훼손”
약사법 개정안 통과 입장 발표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약사법 개정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 통과로 약사들의 가슴에 입힌 큰 상처와 자긍심 훼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후속조치 마련과정에서 국민 건강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하고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는 그동안 약사법 개정을 저지하고자 했던 것이 약사의 이익을 위함이 아닌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정부도 국민 안전을 위해 후속조치 마련에 있어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도 최종 의결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취약시간대 상비약 구매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의약품 선정과 판매조건·관리체계 마련 등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