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생각이 세상 바꾸도록 노력”

최병호 보사연 신임 원장 취임식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신임 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보사연은 지난 15일 오전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제11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특히 최병호 신임 보사연 원장은 “복지재정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OECD 국가 중에서 한국은 자살율 1위, 노인빈곤율 1위라는 부끄러운 모습에도 이를 그다지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 우리는 현실적으로 만족할만한 대응책이 나오지 못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보사연은 익히 알고 있다시피 국민 보건과 복지의 향상을 위한 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싱크탱크”라며 “싱크탱크라는 용어에는 ‘우리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연구자는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하고 연구자의 생각이 세상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