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자 분포 대학병원·개인치과 ‘차이’
대학병원은 5세 이상 내원
개인치과는 4세 이하 많아
대학병원의 소아치과의 경우 5세 이상 환자의 내원이 더 많은 반면, 소아전문 개인치과의 경우 4세 이하 환자의 내원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대학병원의 소아치과의 경우 방학에 높은 내원율을 보인 반면, 소아전문 개인치과의 경우 방학과 내원율 사이에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나 씨는 ‘최근 5년간 광주지역 소아치과에 내원한 신환의 분포와 진료 내용에 대한 조사’를 제목으로 한 석사 논문(조선대 대학원 치의학과·2012년 2월)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서는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와 소아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개인치과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신환의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0~2세군, 3~4세군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조선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의 경우 소아전문 개인치과와 비교해 5세 이상 환자의 내원이 더 많은 반면, 소아전문 개인치과의 경우 4세 이하 환자의 내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학과 내원율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조선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의 경우 8월, 1월, 7월 순으로 방학에 높은 내원율을 보인 반면, 소아전문 개인치과의 경우 11월, 7월, 4월 순으로 방학과 내원율 사이에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신환 중 남자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조선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의 경우 남자가 57.6%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아전문 개인치과의 경우 남자 51.9%, 여자 48.1%로 남녀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동안 충치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신환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예방 및 정기검진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치료 현황은 수복치료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불소도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수복치료 중 레진과 글라스 아이오노머의 수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말감 수복은 감소했다. 아울러 진정치료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약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