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 회원 피해 최소화 전력”
의료분쟁조정위원회 회의
치협 의료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의료분쟁위)가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 이후 첫 회의를 열어 의료분쟁조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의료분쟁위가 지난달 31일 김세영 협회장과 이강운 간사를 비롯, 전 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각 과 주요처치별 의료자문 재정립 ▲신체감정 및 노동능력 상실평가를 위한 치과계 전문가회의 운영 등을 논의했다.
먼저 의료분쟁위는 ‘각 과 주요처치별 의료자문 재정립’을 위해 최대한 많은 판례를 수집해 각 사건에 대한 자문의 결과를 분석, 회원들이 의료분쟁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김철환 위원이 치아기능상실에 따른 노동능력 상실률을 추정해 장애 및 상해별 평균 치료비, 평균치료기간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신체감정 및 노동능력 상실평가를 위한 치과계 전문가회의’를 열 것을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은 “의료분쟁위가 새롭게 태동해 회원 보호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줘 고맙다”며 “당장의 성과보다 긴 안목을 갖고 더욱 분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