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경 작가 수묵화 전시회 오픈
경희치과 갤러리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운영하는 ‘경희치과 갤러리’가 지난달 21일 차혜경 국전 작가의 수묵화 전시회를 오픈했다<사진>.
차혜경 작가의 작품은 커다란 화폭에 담긴 단조로운 색채의 수묵화로 환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강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표 구강내과 교수는 “치의학은 사람의 치아를 치료하는 학문에서 치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학문으로 승화, 발전하고 있다. 이제 치과치료는 통합적인 개념의 치료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치과의사들이 심신을 통합해 치료에 임하는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또 “구강내과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환자들의 정서함양, 나아가서는 심상적 치유를 유도하고 있다”며 “구강내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과 함께 이번 수묵화 전시회가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강내과는 2010년에 자연을 촬영한 23점의 사진을 전시하면서 갤러리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