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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소송 남발 언제까지… (1면)

유디치과 소송 남발 언제까지…


“짜증을 넘어 분노의 단계까지”


민·형사 13여건 … 한 번 갈때마다 3~5시간 소진
서대문·동부·남부검찰청 등 무차별 소송 폭탄


최근 유디치과가 치협과 김세영 협회장, 치과계 언론에 각종 고소와 고발을 남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관계자들이 경찰서 및 검찰에 연이어 출두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유디치과의 이 같은 무차별 소송 폭탄은 김세영 협회장을 상대로 한 것만 따져 봤을 때 민·형사 소송만 어림잡아도 13여건에 이르고 있다. 또 본지 편집인인 김홍석 공보이사와 일선 개원가에 제기한 고소·고발을 더하면 훨씬 더 많은 수의 소송을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성동경찰서의 출두 명령으로 3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 협회장은 한번 출두할 때마다 3~5시간 정도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웃지 못 할 사실은 조사 받은 명목이 “유디치과 소속 치과의사에게 모욕감을 줬다”, “유디치과에 명예훼손을 했다” 등 가당치 않는 이유로써 출두할 때마다 김세영 협회장은 조사관에게 고된 조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출두할 때마다 조사관이 변경돼, 매번 불법 네트워크 척결 운동의 의미 등을 되풀이해야 하고, 고소·고발 1건으로 여러 차례 출두해야하는 등 그야말로 고역이라는 것이 주위의 반응이다.


김세영 협회장이 출두 명령을 받은 기관도 성동 경찰서를 비롯해 서대문 경찰서, 동부지방검찰청, 남부지방검찰청, 동부지방법원 등 그야말로 중구난방이다. 유디치과에서 대책 없이 벌려 논 소송 폭탄으로 인해 김세영 협회장의 출두 횟수가 점점 급격히 늘어나자 치과계 일각에서는 회무 공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세영 협회장은 “이미 셀 수 없을 정도로 경찰서와 검찰, 법원 등을 오가며 치협의 불법 네트워크 척결 운동의 의미를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경찰서 출두 등으로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출두를 하면서 불법 네트워크 척결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고 결의를 다졌다.

  

<3면에 계속>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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