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급여화 포스터 제작 혼란 최소화”
복지부 질의 Q&A 형식 소책자 회원 배포도
전국 지부보험이사 연석회의
7월부터 실시되는 75세 이상 완전틀니 급여화에 대한 수가와 구체적인 적용방안 등이 정해진 가운데 치협 보험위원회와 지부 보험이사들이 제도 시행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점검하며 꼼꼼하게 대비했다.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는 지난 2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지난 4월 7일에 이어 지부보험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회원들에게 구체적인 급여기준과 청구방법 등에 대한 홍보와 국민들을 상대로한 홍보에도 주력해 시행초기 혼란을 최소화 해나가기로 했다.
치협은 제도시행에 따른 세부적인 적용 방안, 청구 방법, 의문점 등을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뒤 답변을 모아 Q&A 형식의 소책자로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틀니 급여화 제도시행에 따른 대국민 홍보 포스터를 제작, 치과병·의원 내에 부착해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부의 건의 및 제안 등이 있었다.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은 “치아홈메우기 경우와 같이 이번에도 반드시 포스터를 제작할 것”이라며 “디자인과 색깔을 달리해 2~3장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1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완전틀니 급여방안에 대해 설명한 뒤 향후 일정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
치협 보험위에 따르면 이달 중 수가 및 세부사항, 청구방법 등이 고시되며, 고시 후 각종 교육, 홍보, Q&A 공지 등이 뒤따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일 제도가 시행되고 나면 3개월 뒤 유지관리 수가가 고시된 후 급여가 시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13년 이후 새로 수립해야 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치과건강보험 항목에 대한 의견도 나눴으며, 지부 보험이사들의 급여기준 등 보험항목 개선에 대한 건의도 활발히 개진됐다.
또한 참석한 지부 보험이사들은 지부에서 실시한 보험청구교육 현황과 사례 등을 소개하며 정보를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각 지부의 자료 등을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 받기로 했다.
박경희 보험이사는 “어느 때보다도 보험청구 열의가 높다”며 “지부 자체적으로 교육을 해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