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특강·포스터 발표 등 학술열기 가득
제2회 AGD 수련의 학술대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AGD 수련의 학술대회가 지난 3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도 전국 AGD 수련기관에서 수련받고 있는 수련의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또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임상증례에 대한 수련의들의 발표 기회도 마련하는 등 학술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학술강연으로는 박정철 연세치대 치주과 교수의 ‘전신질환과 치주치료’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이태연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보존과 교수의 ‘MMPs가 상아질 접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오후에도 이동운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치주과 전문의의 ‘Soft tissue management- Root coverage: 쉽게 하는 치근피개술’에 대한 강연을 통해 보다 쉽게 접근하는 연조직 처치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최 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보철과 교수의 ‘예후가 좋은 임플랜트 보철 만들기’ 등에 대한 강의가 잇따라 펼쳐져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AGD 수련의 포스터 발표에서는 모두 28편의 발표가 이뤄진 가운데 ‘Advanced BRONJ로 진단받은 환자들에 있어서 간헐적인 Parathyroid hormone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한 오송연 연세대치과병원 통합진료과 수련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구강관리의 효과’에 대해 발표한 김은경 영남대의료원 치과 수련의를 포함해 ‘가철성 국소의치를 이용한 구강 구조의 회복’에 대해 발표한 진경아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치과 수련의, ‘Endodontic treatment on immature permanent teeth with pulpal necrosis’에 대해 발표한 황세영 연세대치과병원 통합진료과 수련의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도 AGD 경과조치 지원자들이 상당수 참가해 강의를 경청하기도 했다.
김기덕 AGD수련위 위원장은 “현재도 전국의 AGD 수련기관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AGD 수련의들이 배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련의들의 학술활동과 상호간의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련병원 전속지도의 및 수련의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