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최진영 회장
“핸즈온 코스 운영 내실 기할 것”
“턱얼굴 미용치료는 치과의사가 당연히 할 수 있고 해야 할 치료입니다.”
최진영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이하 KAMAT) 회장은 지난 2일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최 회장은 특히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의과 등의 대규모 고발 사태와 관련 “현재 우리 학회 등이 학술활동을 하고 있고, 대학에서도 관련 내용을 배우고 있다. 또 미국치과의사협회(ADA)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턱얼굴 미용치료에 대한 부분이 다 명시돼 있는 실정”이라며 시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일부 치과에서는 오히려 재판을 받아서, 이를 정식 판례로 인정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곳도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또 최근 일부 미용치과 관련 학회들이 발족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 곳에 모여서 힘을 모아야 회원 수도 늘고 인준학회 진입도 쉽다”며 “그래야 재판이나 영역 확보 활동에 유리하지 찢어지면 훨씬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우려했다.
현재 KAMAT는 춘계 학술대회와 가을 핸즈온 코스를 중심으로 회원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개원의 10명 중 1명은 턱얼굴 미용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일반 치과의사들이 할 수 있는 기타 미용치료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핸즈온 코스 운영에 더욱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치협 정식 인준학회 진입과 관련 “지난해에도 준비는 했지만, 학회 설립 기간이 조금 모자라 자격조건에 미달했다”며 “올해 다시 한 번 요건을 갖춰 신청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