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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교정연구회, 황현식 교수 MTA 특별강연회

효율적 진료 기구·임상 프로토콜 ‘열기’

한국성인교정연구회가 주관하는 황현식 교수의 ‘MTA(Mini-Tube Appliance) 특별 강연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특별 강연회는 MTA 프로슈머만 참석하는 closed meeting으로서, 연수회에 참석해 MTA 기법을 배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그 동안의 진료경험을 나누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개발된 기구 재료와 임상 프로토콜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사진>.

특히 4시간 30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서는 precision alignment, 설측 MTA, 최신 중장년 성인교정 진료기법 등이 공개됐다. 또 크라우딩이 매우 심해도 와이어와 함께 튜브를 부착할 수 있는 Forced positioning 기법, 그리고 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포지셔너 등 여러 가지 새로운 기구 재료가 소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MTA 개발자이며 이날 강연회를 주도한 황현식 교수는 “MTA 개발 초기에는 ‘빠른’ 교정에 초점을 맞춰 연구가 진행된 반면 최근 1년간의 연구개발은 술자의 편의를 위해 ‘쉬운’ 그리고 ‘예지성 있는’ 진료기법 확립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 교수는 “이를 깍지 않고 교정으로 가지런하게 배열하는 MTA의 보급으로 무분별한 심미보철이 대폭 줄어들고, 국민건강과 함께 치과의사의 자긍심 또한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MTA는 3주와 3주 안에, 즉 매우 짧은 기간에 전치부 배열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교정장치로 아직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연수코스를 마친 자만이 진료할 수 있다. 현재 438명의 프로슈머가 등록돼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