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교육평가 모색
국시원, 멀티미디어 문항개발 교육 워크숍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이 지난 5일과 15일에 서울 한강호텔에서 치과의사와 임상병리사 등 2개 직종의 국가시험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동영상, 소리, 애니메이션 등)를 활용한 문항개발 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사진>.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 동영상, 소리,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문항의 적용은 향후 도입될 컴퓨터화시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직무수행 능력의 유무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에 적합한 형태로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자료를 활용한 문항개발 방법까지 일련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시원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문항개발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멀티미디어 문항개발 능력향상 워크숍에서는 멀티미디어 문항개발 및 동영상 편집방법 강의와 멀티미디어 문항개발 항목 검토 및 선정, 문항(콘텐츠) 개발계획서 작성 및 심의 등의 실습으로 이뤄졌다.
더욱이 워크숍에서는 직종별 전문가들로 하여금 새로운 문항 형태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고 완성도 높은 멀티미디어 문항개발을 위해 자료제시형 문항에 대한 기본개념, 평가측면에서의 효과 및 문항개발 시 유의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한편, 지난해 임상병리사 직종에서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된 멀티미디어 문항예제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제고했다.
김건상 국시원장은 “컴퓨터화시험은 국시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지향적 과제로서 여러 방면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교육 평가적 측면에서는 멀티미디어 문항의 도입이 핵심”이라며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평가 수준 향상을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문항개발 역량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시원은 올해 하반기에 예비 치과의사 및 임상병리사를 대상으로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을 통해 신규 개발한 멀티미디어 문항에 대한 반응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