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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못가는 장애인 - 59% “돈 때문에”

병원 못가는 장애인
59% “돈 때문에”


장애인 5명 중 1명은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권선진 교수(평택대 재활복지학과)가 ‘보건복지포럼’ 최신호(6월호)에 게재한 ‘장애인의 보건·의료 실태와 정책적 함의’논문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병·의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응답한 장애인의 18.9%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그 이유와 관련해서는 58.7%가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으며, ‘교통이 불편해서’라는 응답도 18.7%여서 대체로 경제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기적 진료를 받고 있는 경우 일반 병·의원 이용이 전체의 5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병원(35.8%), 보건소(3.0%), 한방병·의원(2.5%), 재활병·의원(1.5%), 장애인복지관(1.1%) 등의 순이다.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목적은 ‘치료’가 88.5%로 가장 많았고 ‘재활’(7.6%), ‘건강관리’(3.8%) 등이었다.
권선진 교수는 이와 관련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인들의 보건·의료실태에 근거해 보다 체계적인 대책 즉, 제도의 정비와 함께 보건의료시설과 인력의 확충 그리고 장애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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