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보철 관심 쏠려 최대 등록‘대성황’
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가 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첫 번째 개최한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백철호)에서 유례없는 최다등록인원을 기록하고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아래 관련 인터뷰 참조>.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8인 8색, 한국의 심미치과 대표연자 8명이 펼치는 심미치과 이야기’를 대주제로 인준학회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심미치과학회 역사상 국내대회로서 최대 등록인원인 700여명이 참석해 기존에 계획된 강연장 외에 추가로 강연장을 마련하는 등 치과의사들의 심미치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체감했다.
‘8인 8색’의 강연을 펼친 주인공은 고여준 교수(삼성서울병원), 김창환 소장(기예원), 김병호 원장(웃는 내일 치과), 이종엽 교수(강북삼성병원),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 김광효 원장(미르치과병원), 신주섭 원장(미치과), 백승진 원장(백치과) 등으로 대주제에 걸맞게 ‘팔색조의 심미치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최신 흐름인 1대 3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적용해 청중들이 강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대 3 스크린은 해외 학회에서 이미 도입된 것으로, 기존의 3대 4 스크린에 비해 다양한 증례를 보기 좋은 크기로 게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전 강의에서는 ▲World of Anterior Ceramic Restorations(고여준 교수) ▲Esthetic Crown Lengthening(김광효 원장) ▲Passion & Patience(김창환 소장) ▲심미치과 임상일기(이종엽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열린 오후 강의에서는 ▲Esthetics and Minimum Invasion(김일영 원장) ▲수술교정시 고려하는 상악전치의 심미(김병호 원장) ▲Finish Line과 Provisional Crown(신주섭 원장) ▲20년 심미치과 애정남 스토리(백승진 원장)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이 다뤄졌다.
백철호 학술대회장은 “심미치과학회가 개최한 국내대회로서 가장 많은 인원인 7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며 “이처럼 대성황을 이룬 데에는 개원가의 최대 관심사인 심미보철을 주제로 한 연제 선정이 좋았기 때문인 것 같다. 심미를 화두로 이를 대표할 수 있는 연자를 초청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풀어놔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 인정의제 도입 의결
대한심미치과학회도 인정의제도를 도입한다.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가 열린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인정의제도를 도입키로 의결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인정의제도를 신설키로 의결한데 이어 인정의제도와 관련한 세칙은 이사회에 위임키로 의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