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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금니 도둑’ 활개 - 서울 병·의원 21곳 털이범 구속

치과 ‘금니 도둑’ 활개
서울 병·의원 21곳 털이범 구속


심야에 치과를 대상으로 한 ‘표적범죄’ 행각이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병·의원을 돌며 치과 치료용 금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30대 유모 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유 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종로, 동대문 등에 위치한 병·의원 21곳에 침입해 1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유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성동구 소재 A치과의 창문을 뜯고 들어가 모아놓은 1백50만원 상당의 치금을 훔치는 등 치과 5곳에서 1천여만 원에 달하는 의료용 치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발치된 금니 등을 파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주변 금은방을 탐문하던 중 장물을 팔기 위해 나타난 유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측은 “(유씨가) 같은 혐의로 복역한 후 지난 3월 출소했다”며 “금값이 비싸고 상대적으로 처분이 쉽다는 점에 착안, 치과를 대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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