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그린 왕’서울·조선 2·3위
서울치대동문회 불법 척결 성금 전달
전국치대동문회 골프대회
제6회 전국치과대학동문회 골프대회가 지난달 17일 창녕 힐마루 C.C에서 열렸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 동창회(회장 정두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박영섭 치협 부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전국 11개 치대 동문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은 경북치대 동문회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서울치대 동문회, 3위는 조선치대 동문회가 차지했다. 임원조 우승은 박수병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이, 준우승은 이상직 연세치대동문회 총무이사가, 3위는 정훈기 전남치대동문회 부회장이 차지했다. 선수조 개인전 우승의 영광은 임종호 서울치대 동문이 안았으며, 준우승은 이정철 경북치대 동문, 3위는 김영빈 연세치대 동문이 차지했다.
골프대회 직후 열린 만찬행사에서는 서울치대 동문회(회장 김병찬)가 앞서 지난 5월 자체 동문골프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불법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성금으로 김세영 협회장에게 전달했으며, 단체전 우승을 한 경북치대 동문회 회장(박광범)도 우승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보탰다.
김병찬 서울치대 동창회장은 “불법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치협에 힘을 보태자는 의견에 많은 동문들이 공감했다. 후배 치과의사들을 위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취임과 함께 시작된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동료들의 성의에 힘입어 반드시 이 불법 행위들을 척결하겠다”며 “이처럼 좋은 행사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각 대학의 학장님들도 초청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