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
그래도 임플랜트는 “GO GO”
식약청 의료기기 허가 임플랜트 총 111건 ‘전체 2위’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 속에서도 임플랜트에 대한 치과업계의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최근 공개한 ‘2011년도 의료기기 허가심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수입 품목 허가된 의료기기는 총 289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치과용 임플랜트는 총 111건으로, 보청기(193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허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일회용소프트콘택트렌즈(71건), 개인용 온열기(36건) 등의 품목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 5년간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허가된 의료기기는 2007년 1898개에서 지난해 2899개로 지난 5년 새 52.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입 품목의 경우 2007년 1167건에서 1486건으로 27.3%가 늘어난 데 반해 제조 품목의 경우 731건에서 1413건으로 93.3%나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식약청이 공개하는 의료기기 허가심사 결과는 의료기기 허가심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것으로 ▲제조원 ▲제품개요 ▲사용목적 ▲기술적 특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식약청 측은 이와 관련 “의료기기 허가심사결과 정보공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료기기 기술문서 작성 시 민원편의 등을 제고하는 한편 의료기기 허가심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