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치의 “열공”
‘지역구강보건 전략과정’ 참여
지자체 보건소 및 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자신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역량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기관에 근무중인 치과의사 43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진행된 ‘2012 치과의사 지역구강보건 전략과정’에 참여해 강연과 토론에 열중했다<사진>.
보건복지부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대한공공치과의사회(회장 유영아 대구시 남구보건소장)와 함께 개최한 이번 과정은 공공기관 근무 치의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첫날에는 신승일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이 ‘국가구강보건 정책방향’을 주제로 올해 구강보건사업 정책방향과 주요추진과제 등을 설명했으며, 손우성 부산대 교수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중심으로한 장애인 구강보건’, 김재곤 전북대 교수의 ‘제1대구치의 치과적 관리법’에 대한 강연과 분임토의가 마련됐다.
둘쨋날에는 치과의사 최초로 보건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영아 소장의 ‘치과의사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박덕영 강릉원주대 교수의 ‘최신 예방치의학’, 최진수 연세대 교수의 ‘현대행정과 법 원리’, 최점일 부산대 교수의 ‘치주적 측면에서 발치의 기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최용근 고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수가 ‘노년치의학’과 윤홍철 베스트덴치과의원 원장이 ‘환자관리와 예방의 블루오션’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유영아 회장은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정책과 최신의 공부도 하면서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준비에 적극 참여한 김미자 부산시 진구보건소 사무관은 “최신의 예방사업과 임상 뿐만 아니라 행정과 법 원리 등 치과의사가 현장에서 알아야할 유용한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1년에 한번 이 과정을 통해 공공기관 치과의사들의 자질 향상과 능력개발을 위한 유익한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