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홍보 등 4개 소위 본격 가동
최남섭 위원장 체제 불법 특위 2기 기본방침 확정
피라미드형 불법 네트워크치과척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불법 특위)가 2기를 가동하고 불법 네트워크 척결이 치과계의 시대적 사명임을 다시 한번 재천명했다. 또 불법 특위는 4개의 소위원회로 분리해 업무를 처리하고 사안이 있을 때 마다 본 위원회에 보고하는 방식을 취할 2기 기본 방침을 확정했다.
불법 특위가 지난 12일 최남섭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최남섭 위원장 임명 후 개최된 첫 회의로서 위원회 업무를 파악하는 한편 향후 불법 특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본 위원회를 소위원회로 나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편제를 재편했다.
4개 소위원회로는 개정된 의료법의 엄격한 법 적용 필요성을 피력하는 대국민 홍보 소위원회를 포함해 ▲정부 및 복지부 담당 소위원회 ▲법제 및 윤리위원회 업무를 담당할 소위원회 ▲피라미드형 불법 네트워크 위법 사례 및 정보 취합 소위원회 등으로 나뉠 전망이다.
최남섭 위원장은 “김세영 협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많은 성과를 냈고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불편해 하는 부분도 드러났지만 이것을 두려워한다면 아무 일도 이뤄내지 못할 것이다. 내부가 변해야 외부의 변화도 이뤄낼 수 있다. 앞으로는 법대로 집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위원들과 협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특위가 추진해 왔던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불법 네트워크 뿐 아니라 이를 모방한 아류 치과들도 속속 등장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들에 대한 단속도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한편 불법 특위는 4개 소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본 위원회를 열고 소위원회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